"영주"라는 작은 소도시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며, 청소년 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백지혜라고 합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제 일은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많은 변수 속에서 겪는 보람과 소진을 반복하는 일입니다.

청소년들이 늘 제가 원하는대로 성장하지는 않지만, 작은 청소년들의 변화속에서 기쁨과 안타까움을 반복하는 그런 일이지요🙂

휴먼임펙트 교육은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하고, 배우고 싶은 커리큘럼들이 많아 항상 관심갖고 있었는데,

”신뢰를 만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5가지 성장 습관“이라는 타이틀의 교육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0년 가까이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면서,

수강한 "신뢰를 만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5가지 성장 습관"은 사회복지사로서의 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정 나는 일을 할 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자 했는가?

내 동료와 만나는 클라이언트들에게 나는 어떤 소통을 했었던가?

배려가 묻어나는 이야기를 했던가?

제가 선택한 사회복지사로서의 내 소신과 사명감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고

오롯이 사회복지사로서의 걸어온 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무엇보다도 강의 수강 후, 소소한 제 변화를 소개하자면(부끄럽지만)

지속 일하기 위해 일의 중요도와 먼저, 꾸준히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번호를

매기는 습관을 들이기로 하였습니다! 단순 일을 해내기만 했던 제가 순서를 정하고

내 안의 순서를 정하여 일하게 되니 좀 더 내가 맡은 일들이 재미있어지고, 내적 동기가 생기더라구요🙂

(저만의 숫자와일들로 부끄럽지만...암호와 같은 스케줄러 ㅎㅎ

이 속에 배웠던 일들의 규칙과 우선순위가 있답니다. 천천히, 꾸준히, 우선적으로)

그리고 이 교육의 큰 타이틀!

”신뢰는 성품과 역량의 방정식“은 큰 공감과 뇌리에 남는 말이었어요.

매일 아침 저 문구를 읽으며, 의식하며 시작한다는 것이 현장 속의 저를 얼마나 설레게 하는지 모릅니다.

내가 사회복지사의 길을 선택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내 소신과 사명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았고,

이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도 사명선언문을 작성해보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전체회의시간에 공유해보려구 합니다!

또 응용해서 오늘도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과도 함께 해보려구요.

5가지 성장습관을 모두 지키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공부해라“하는것과 같은 ^^...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작은 습관 하나라도 만들며 마음가짐을 되새길 수 있었던 멋진 강의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청소년들과 함께, 같이 크는 복지사는 앞으로도 가치를 담은 휴먼임팩트의 많은 강의를 기대해봅니다~♥